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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CoolBean's EU StOrY] 루체른 #2 - 작성자
- 조영빈
- 등록일
- 2011-02-17
- 조회수
- 3,340
리기산 가는 길... 무척이나 안 좋은 날씨 덕에 우린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을 맞았다. 유람선에서 잠시 나와 사진 찍는 것도 힘들 정도였으니...
리기산으로 가는 길에서 꼴랑 몇장 못 건진 사진들도... 죄다 이런 식이다. 넘 어두버버... 기차를 빙빙 돌릴 수 있는 장치다. 원을 보면...알 수 있을 듯... 넘 귀여버..^^ 건물 옥상에 있는 리기글자가 보이는가?? 옆의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다.~ 요렇게 생겼지요.. 머..하도 이쁜 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평범해 보인다. ㅡㅡ; 기차 안..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한산하다.
올라갈때까지만 해도 비는 안 왔다. 약간은 쾌청한 날씨.~ 아기자기한 마을이 넘 소박하게 느껴진다. 드넓은 호수가 인상적. 내려오는 케이블카 안에서. 결국 리기산 꼭대기에서 엄청나게 퍼붓는 비 때문에 사진도 못 찍고, 아무것도 못 보고 내려오고야 말았다. 그나마 싸서 왔지...궂은 날씨 때문에 절대 안 왔을텐데... 다음날 융프라요우를 올라갈 때도 오늘 같을까 심히 걱정되었지만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에서 바라본 풍경에서 알 수 있듯이
무척이나 맑은 날씨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이쁜 건물을 찍었지만... 다음날 융프라요우에 올라가서 찍은 300여장의 사진은 노트북에서 컴터로 옮기면서 실수로 다 날라가 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다. 울어버리고 싶었다. 10만원짜리 티켓을 끊고 올라갔건만...남긴 사진 하나 없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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