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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이만큼 자유로운 동유럽 세미패키지 여행 - 작성자
- 박관순
- 등록일
- 2019-07-09
- 조회수
- 4,643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8박 10일) 소그룹 세미 패캐지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다. 다음엔 준비를 철저히 하고 떠나리라 거듭 마음을 먹게 되지만 이번에도 뭐가 그리 바쁜지 아무 준비없이 출발하게 되었다. 준비없는 여행은 불편함을 감수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번엔 떠나기 전부터 우리 단체의 성향에 맞는 여러 정보를 친절히 안내하고 선택하게 하여 우리 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준 여행사 덕분에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생생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가 한때 영광을 얻다 스러져간 여제나 왕비가 되어보기도 하고 음악가와 미술가가 되어보기도 하였다. 물론 유럽이라는 장소가 주는 상상력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이어서 감탄이 절로 나는 건축물과 생활양식과 거리의 풍경 등은 나를 동화 속 마법에 걸린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졌기에 우리들의 유유자적 성향에 맞게 마실 나온 듯 골목골목 누빌 수 있었다.
본격적인 비엔나 여행은 쉘부른 궁전, 벨베데레 궁전, 시립공원, 게른트너 거리, 슈테판 성당 등을 가이드와 함께 하였다. 벨베데레궁의 구스타프 크림트의 전시실에서 키스를 관람하고 모차르트와 요한 슈트라우스의 흔적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자유 시간에는 2만 5천년 전 인류 초기 발렌도르프의 비너스상을 보겠다는 집념의 사나이를 따라 자연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나우 강변에 즐비했던 그래피티를 관람하며 강변을 거닐었고 프로이트가 자주 찾은 카페에서 학문과 예술을 논하던 18세기 유럽 살롱의 분위기도 만끽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예쁜 세체니 다리가 보이는 전망 좋은 호텔과 도나우 강을 유람했던 디너크루즈 탑승과 정말 이용하기 편리했던 매트로, 트램도 기억에 남는다.
잘츠부르크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에서 마리아도 되어보고 바트아우제 온천 호텔에서는 다양성에 의연해 지는 경험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호텔 근처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다시 오자는 약속을 절로 하게 만들었다. 프라하에서는 까를교 위를 몇 번이고 왔다갔다하면서 작은 아들에게 선물할 피노키오 목각인형을 찾으면서 수많은 예술가들과 아이디어 가득한 작은 상점을 기웃거렸다. 이 모든 것은 넉넉한 자유시간과 볼거리 가까운 시내중심에 위치한 호텔 덕택에 가능했고 이번 세미패키지 여행은 편리한 이동성과 함께 우리 팀만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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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02-54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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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월~목 :11:00~15:00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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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계좌
예금주 : (주) 유러브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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