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이경태

• 등록일
• 2019-09-11

• 조회수
• 3,682

자유여행은 리스크가 있고 패키지 일정은 뭔가 따라가기 바뻐 싫다면 맞춤 여행을 추천합니다.

사실 작년 한달 동안 하와이를 다녀왔기 때문에 올해 왠만한 여행지는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천국 특집 2018하와이 vs 2019스위스란 컨셉으로 스위스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와이에 대적할 끝판왕은 역시 스위스죠.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녀봤는데 특히 유렵 같은 경우 이틀에 한 나라 꼴로 이동하는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디 어디 가봤다는 위로는 될지 모르지만 몸도 피곤하고 막상 돌아오면 모든 순간이 오히려 아쉬워지는 역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어진 9일 동안 스위스에서 6일 그리고 주변국에서 3일을 보내는 일정을 스스로 짰습니다.

보통 스위스를 가면 프랑스 또는 이탈리아를 택하는데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집시와 소매치기가 설치는 프랑스 파리보다는

프랑스 외곽을 슬쩍 거쳐 이탈리야에서는 쇼핑만 하고 빠지는 일정을 짰습니다.

구체적 일정은 스위스 제네바 입국 후 기차로 루체른 그리고 인터라켄 이동 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몽퇴르 지역을 방문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런 다소 특이한 일정을 소화해 줄 여행사가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유러브 투어에 문의했는데 놀랍게도 거의 완벽하

게 일정을 짜고 호텔과 기차편까지 견적을 내어 바로 회신이 왔습니다

여행 현지에서 유러브투어의 세심한 배려가 순간순간 돋보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착오도 없이 톱니바퀴처럼 모든 일정이 제대로

소화됐습니다. 유러브투어가 제시한 동선은 여행 좀 해봤다는 아마추어와 비교할 때 아무래도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더라구요.

스위스 가족여행은 다른 유럽지역보다 초등생 이하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 적합합니다. 상대적으로 훨씬 안전하고 쾌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만으로 뭔가 아쉽다면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를 거쳐 귀국하는걸 추천합니다.

아울렛 쇼핑과 이탈리아 가죽 쇼핑으로 본전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구요. 저 같은 경우는 몽퇴르 접경지역이었던 프랑스 에비앙에 반나절 머물

면서 그 전설의 에비앙 골프코스에서 라운딩을 하는 영광도 누릴 수 있어 더욱 기뼜습니다.

내년 휴가도 유러브투어에 맞춤 여행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장동현 매니저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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